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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항공공급 대폭 증가

등록일

2007-03-03

조회

4612

부산 항공공급 대폭 증가한다



-KE 마닐라, OZ 호치민 신규취항

-증편 맞대응, “공급이 수요 창출”



3월말부터 시작되는 올해 하계시즌에 맞춰 부산출발 항공공급이 대대적으로 늘어나면서 벌써부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부산지역 여행업계에 따르면 3월말부터 신규취항 및 증편 등으로 부산출발 동남아·중국 노선의 항공공급이 한층 증가할 예정이다. 기존 단독 항공사 운항체제였던 노선이 타 항공사의 신규취항으로 복수경쟁 체제로 재편되는 등 여파가 만만치 않아 항공사들은 물론 여행사들도 향후 시장전개 방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항공(KE)은 3월25일부터 부산-마닐라 노선에 주4회 규모로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그동안 부산-마닐라 노선을 각각 주4회씩 운항해왔던 아시아나항공(OZ)과 필리핀항공(PR)은 증편운항을 통해 이에 대응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부터 주4회에서 주7회로 마닐라 노선을 증편하며, 필리핀항공도 주4회에서 주6회로 증편할 예정이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운항일이 대한항공의 운항일(화·목·금·일요일)과 똑같아 양사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베트남 호치민 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3월25일부터 매주 월·수·금요일 주3회 규모로 신규취항함에 따라 기존 베트남항공(VN)의 단독 운항체제에서 복수경쟁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베트남의 경우 대한항공이 하노이 노선에 취항하고 있기는 하지만 호치민과 하노이가 거의 별개로 시장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호치민 신규취항은 베트남항공이 그동안 누려왔던 단독 취항의 혜택을 감소시킬 것이란 전망이 높은 상황이다.



부산-베이징 노선은 양 국적항공사의 경쟁적인 증편으로 접전이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3월25일부터 현재 주5회인 부산-베이징 노선을 매일운항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아시아나항공도 이날부터 현재의 매일운항에서 주5회를 더해 총 주12회 운항체제로 대폭 늘릴 예정이기 때문. 



대한항공 부산지점 관계자는 이번 하계스케줄과 관련해 “부산지역의 동계 실적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기 때문에 하계시즌에 더 공격적으로 영업을 펼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으며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항공공급이 뒷받침되지 못해서 수요가 위축된 측면도 있었기 때문에 전반적인 공급증대를 통해 상호 윈-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여행신문(www.traveltimes.co.kr) . 2007년 2월 28일자